청도 봉기리 삼층석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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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도 봉기리 삼층석탑(淸道 鳳岐里 三層石塔)은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 석탑입니다.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특징:

• 형태: 이중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 석탑 양식입니다. 높이는 약 5.5m입니다.
• 기단: 상하층 기단에는 각각 모서리 기둥(우주)과 2개의 받침 기둥(탱주)이 새겨져 있습니다.
• 탑신: 몸돌(탑신석)과 지붕돌(옥개석)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습니다. 1층 몸돌은 높이가 높지만, 2층부터는 급격히 낮아지는 형태입니다.
• 지붕돌: 지붕돌 밑면에는 5단의 받침이 있고, 처마 끝은 수평을 이루며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. 지붕돌의 각 모서리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(풍탁공)이 남아 있습니다.
• 상륜부: 상륜부 부재는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.

•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(8세기 중엽)
• 원래는 쌍탑이었으나, 동탑은 광복 직후 무너졌고 현재는 서탑만 남아 있습니다.
• 석탑이 위치한 곳은 천정사(天井寺)라는 절터였다고 전해지지만, 자세한 창건 내력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

• 석탑 앞에 있는 석등 연화대석은 풍각초등학교 뒤편에 보관되어 있다가 2007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.
• 주변 마을 이름은 탑동(塔洞)이라고 불립니다.